윤이나, LPGA 셰브론 챔피언십 2R 공동 3위…연속 '톱5' 보인다

윤이나, LPGA 셰브론 챔피언십 2R 공동 3위…연속 '톱5'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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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아마추어 양윤서, 공동 11위 순항…이소미는 2위서 16위로 하락

세계랭킹 2위 코르다, 2위에 6타 차 단독 선두

공 바라보는 윤이나
공 바라보는 윤이나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900만달러) 반환점을 공동 3위로 돌았다.

윤이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메모리얼파크 골프 코스(파72·6천81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합해 4언더파 68타를 쳤다.

그는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내 1위 넬리 코르다(14언더파 130타·미국), 2위 패티 타와타나낏(8언더파 136타·태국)의 뒤를 이었다.

1라운드를 공동 8위로 마쳤던 윤이나는 이날 2라운드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갔다.

그는 1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뒤 2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7번 홀(파3)과 8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침착하게 경기를 이어갔다.

후반부엔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순위를 끌어올렸다.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았고 14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그리고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앞 1m 거리에 붙인 뒤 기분 좋게 마지막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윤이나는 경기 후 "지난주부터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차분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선두와 격차가 있는데, 남은 라운드에서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현재 페이스를 유지할 것"이라며 "메이저 대회는 일반 대회 코스보다 까다로워서 지금처럼 차분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윤이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평정하고 LPGA 투어에 데뷔한 2025년, 26개 출전 대회에서 단 한 차례만 톱10에 들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냈다.

그러나 현지 적응을 마친 올 시즌 뚜렷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달 포드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데뷔 후 최고 성적인 공동 6위에 올랐고, 이달 20일에 끝난 JM 이글 로스앤젤레스 챔피언십에선 단독 4위를 기록하며 첫 '톱 5' 성적을 냈다.

티샷 날리는 양윤서
티샷 날리는 양윤서

[AFP=연합뉴스]

1라운드에서 공동 8위에 올랐던 우리나라의 18세 아마추어 선수 양윤서(인천여고부설방송통신고)는 이날 1언더파 71타,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3계단 떨어진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10번 홀(파4)에서 시작한 양윤서는 14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는 등 전반에만 2타를 줄였으나 후반에 버디 없이 보기만 1개 기록해 순위가 살짝 떨어졌다.

양윤서는 올해 2월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1라운드 공동 2위에 올랐던 이소미는 이날 2오버파 74타로 부진해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하며 임진희, 황유민과 함께 공동 16위가 됐다.

유해란은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2위, 시즌 3승을 노리는 세계랭킹 3위 김효주와 최혜진은 이븐파 144타로 공동 36위, 신지은은 1오버파 145타로 공동 49위, 양희영은 2오버파 146타로 공동 62위를 기록했다.

2019년 이 대회 우승자인 고진영과 이번 대회를 통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렸던 전인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출전한 홍정민은 컷 탈락했다.

지난주 JM 이글 로스앤젤레스 챔피언십에서 다잡았던 우승을 놓친 김세영과 김아림, 이미향, 이일희, 안나린도 컷 통과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도 컷 통과 기준(2오버파)을 한 타 차로 놓치며 짐을 쌌다.

지난해 우승자인 사이고 마오(일본)는 이븐파 144타로 공동 36위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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