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안재석, 타격 후 1루 안 밟아 보기 드문 병살타(종합)

두산 안재석, 타격 후 1루 안 밟아 보기 드문 병살타(종합)

링크핫 0 1,712 2021.10.08 20:23
두산 안재석
두산 안재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대량 득점 기회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병살타가 나온 바람에 3득점에 그쳤다.

두산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벌인 홈경기에서 0-2로 끌려가던 4회말 무사 만루 기회에서 호세 페르난데스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고 양석환의 몸 맞는 공 밀어내기로 2-2 동점을 이뤘다.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박계범의 내야 땅볼로 3-2로 전세를 뒤집고 1사 1, 3루 기회를 이어갔다.

진기한 상황은 안재석 타석에서 나왔다.

안재석이 롯데 서준원을 공략한 타구는 좌익수 앞으로 날아갔다.

롯데 좌익수 전준우가 슬라이딩해 걷어내려 했지만, 공은 글러브에 들어갔다가 튕겨 나왔다.

페르난데스는 홈으로 들어왔다.

그러나 1루 주자 박계범은 직선타로 잡히는 줄 알고 2루로 뛰지 않았다.

게다가 타자 안재석 역시 전준우의 글러브에 들어간 것으로 생각해 1루로 뛰다가 베이스를 찍지 않고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전준우의 공을 받은 롯데 2루수 안치홍은 한동안 멍하게 바라보다가 2루를 찍고, 1루에 공을 던졌다. 1루수 정훈은 1루를 밟고 혹시 몰라 1루에 머문 박계범도 태그했다.

안재석의 타구는 전준우의 글러브를 맞고 떨어진 안타였다. 2루로 뛰지 않은 박계범은 2루에서 포스 아웃됐고, 1루를 밟지 않은 안재석은 그대로 병살로 아웃돼 두산의 공격이 끝났다.

좌익수∼2루수∼1루수로 연결된 병살로 기록됐다. 병살타가 나오면서 페르난데스의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심판진이 전준우의 낙구 상황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해 래리 서튼 롯데 감독과 김태형 두산 감독이 모두 더그아웃 밖으로 나와 설명을 요구하는 혼란이 빚어졌다.

결국 4명의 심판이 합의해 병살로 정리한 뒤 마이크를 잡고 이를 양 팀 선수들에게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343 KIA 네일 vs LG 톨허스트, 70.6% 확률 놓고 준PO 1차전 대결 야구 10.17 6
71342 프로야구 준PO 1,2차전 시구자에 데이식스 원필·배우 김의성 야구 10.17 6
71341 발달장애인·비장애인 함께 뛰는 K리그 통합축구대회 개막 축구 10.17 4
71340 'NBA 올스타' 스타더마이어, 경찰관 된다…"어릴 적 꿈" 농구&배구 10.17 2
71339 유망주로 효과 본 롯데…고승민·전민재 등 주전도 '미국 유학' 야구 10.17 5
71338 마르티네스, 맨유 수뇌부 비판 사과…"패배 좌절감 때문에" 축구 10.17 5
71337 [프로농구 고양전적] 소노 95-82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10.17 4
71336 멀티골 오현규·동점골 조규성…태극전사 공격수 유럽서 골 폭죽(종합) 축구 10.17 5
71335 여자배구 GS칼텍스, 현대건설 꺾고 KOVO 컵대회 준결승 진출 농구&배구 10.17 4
71334 프로농구 소노 손창환 감독 "4연패는 끊었지만…" 농구&배구 10.17 4
71333 아빌라, 프로야구 SSG와 최대 2년 재계약…"우승에 힘 보탤 것" 야구 10.17 4
71332 중동 정세 불안 속 아시안컵 조직위 "준비는 예정대로 진행" 축구 10.17 6
71331 [프로농구 중간순위] 16일 농구&배구 10.17 3
71330 로버츠 다저스 감독 "100% 아님에도 출전한 오타니에 존경심" 야구 10.17 5
71329 "재밌게 해, 다치지 말고" 차붐, 차두리호 화성FC에 커피차 응원 축구 10.17 4